안녕하세요~
예스폼 정보운영자입니다.

문의주신 자원봉사체험기는 죄송하지만 저희 예스폼에서 보유하고 있지 않은 문서서식으로써 정보를 제공해 드림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아래 인터넷 웹검색을 통한 몇가지 사례를 안내해 드리오니 참고하시어 체험기를 작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작은 나눔 큰 보람- 자원봉사 체험기

복지관 외국인 한글교실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여성들이 컴퓨터를 배우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듣었다. 밀양지역의 한국가정에 시집온 필리핀, 일본, 태국등 동남아 지역 국가 출신의 외국인 여성들이다. 한글워드나 인터넷 기초과정이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지만 가치 있는 일일뿐아니라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고 그들과 함께 컴퓨터 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무엇보다 우리말이 서툰 그들과의 의사소통이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듣고 은근히 걱정도 됐지만 궁즉통이란 말도 있지 않은가 싶었다. 다행히 필리핀 출신들이 많아 우리말이 안될 때는 영어로 어렵사리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그들과 인연을 갖게 된 것은 2003년 4월 초순경 부터이다.

나는 처음부터 그들을 가르친다는 생각보다 함께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일주일에 두번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2시간을 그들과 함께 열심히 가르치고 배웠다.
시간이 갈수록 컴퓨터 활용 능력이 향상되고 그들도 차츰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하여 그 해 전후반기를 계속한 결과 그들은 한글 타자와 간단한 문서 작성은 물론 모국의 가족 친지들과 메일을 주고 받으며 친구들과 사이버 공간에서 만나 대화하며 원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한다.

요즘 우리는 작지만 아름다운 사이버 카페를 만들어 꿈과 행복을 나누며, 때로는 직접 만나 식사도 하고 수다도 떤다.

나는 이 일을 하면서 단순한 지식의 전달 보다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했고 이를 실천하는데 정성을 다 했다. 태어나고 성장한 환경과 피부색이 달라도 마음을 열고 사랑의 교감이 이루어지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함께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어떤 날은 젖먹이를 업고 오는 사람도 있고, 어린아이를 데리고 함께 오는 날엔 교실이 온통 난장판이 되는 날도 많았다. 그들에게는 배움보다 생활이 먼저이고, 공부보다는 그들끼리의 만남이 더 소중하다.

어느날인가 교실에 들어 서면서 누군가가 "아부지"하고 부르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그들중에 나이가 좀 위인 N님이었다. 그러자 함께 있던 사람들도 웃으며 동조했다. 그들이 나를 부르는 소리었다.

나는 마음속으로 내 진심이 조금은 통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다.
외로웠던 그들의 마음에 작은 위안을 줄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그 이상 더 바랄 것이 없다.

그 해 연말 나는 그들로 부터 감사의 꽃다발과 예쁜 선물도 받았다.
필리핀 친정에 갔다 온 N님이 전해주는 정성어린 선물에 가슴 짠한 감동을 받기도 했다.
아름다운 인연이었고 작은 나눔이 가져다 준 큰 보람이었다.

그렇게 시작한 컴퓨터교실 자원봉사가 올해로 3년째다.

두번째,

수해지역 자원봉사 체험기

숙소는 인재군 에서 지원 인제군 에 소재한  백담사에서 운영하는 수련원에서 해결 하였습니다. 개인별 준비물은 목장갑 10개 삽1자루 그 외 개인별 식수1,8L 2통 컵라면 및 부식일체 이동차량은 개인별 RV차량으로 이동 약20여대 차량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7월21일 23:00시 정각에 용인휴게소에서 집결 20여대차량으로 모든 준비물 및 구호품을 나누어 가지고서 이동 하였습니다. 용인휴게소에서 출발한 뒤 약 2시간30분후 인재군 에서 마련해주신 숙소에 도착 하였습니다. 첫날은 너무 늦은 시간이여서 도착과 동시에 명일 작업을 위해서 숙소에서 바로취침에 들어갔습니다. 다음날 오전6시기상후 수련원에서 지원해주신 아침을 먹고 7시에 수해복구 현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약30분 이동 후 인재군 공무원 과 합류 정확한 수해복구지역으로 다시20분간 이동하여 수해지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정말 그때 저의 눈에 보이는 건 사람이 살던 마을은 전혀 보이지 않고 오로지 흙으로 덮어놓은 산과 강 이였습니다. 처음도착한집에선 마당한가운데 집체만한 바위가 들어와 있고 집안에는 흙으로 가득차있었습니다 또한 이집에 어머니는 폭우상황을 확인해 보신다고 문을 열고 마루로 걸어 나가셨는데 산에서 내려온 흙탕물에 휩쓸려 떠내려 가셔서 실종수색중 이란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희는 가져간 구호식품을 바로 전해드리고 바로 차에서 삽을 가져와 집안과 축사에 싸인 흙과 오물을 정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해도 끝나지 않을 거 같던 작업도 오후5시정도 되서야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때 집주인 아저씨와 아들 분은 돌아가는 저희한테 정말 고맙다며 몇 번을 일일이 한사람씩 손을 잡아 주시면서 인사하던 모습이 생각이 나고 있습니다.
돌아오던 길에는 한전에서 나와서 전주 및 끊어진 전력선복구 공사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또 한곳의 수해지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은 산중턱에 위치한 마을이었습니다. 차로는 이동이 불가하여서 일일이 구호물품과 삽을 들고 산을 30분간 걸어올라 갔습니다. 이곳 또한 마을 전채가 산사태 로 인한 피해가 있었습니다. 저희보다 먼저도착한 적십자 봉사대원들과 같이 2시간가량 오물 및 토사 정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나머지작업은 내일로 밀어두고 저희는 철수를 하였습니다.
저희는 피곤한 몸이지만 개개인 얼굴에선 피곤함보다는 뭔가 다른 얼굴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돌아와서 저희는 개인별로 가지고간 컵라면과 동호회서 준비한 주먹밥으로 저녁식사를 해결하고 명일 작업을 위한 회의 후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둘째 날 아침 저희는 전날 작업을 미뤄둔 산중턱마을에 바로 투입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남자회원 분들은 전날 미뤄둔 오물 및 토사 제거작업 여자회원 분들은 집안 가제 도구 세척 및 빨래 이런 방식으로 작업은 이루어졌고 저희는 점심때 즘에 어느 정도 복구를 완료 할 수가 있었습니다. 점심식사이후 저희는 시체 발굴 작업에 투입 약 4시간 정도를 삽을 들고 계곡을 따라서 차량이 있는 하류로 이동하였습니다. 오후 5시정도 모든 작업을 완료한 저희는 서울로 출발 하였습니다.
짧은2박3일의 일정을 모두마치고 돌아오는 동호회분들 얼굴에는 모두 힘들어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얼마 전 다시내린 폭우로 인해 이전에 해놓은 복구공사가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는 뉴스를 듣게 되었습니다.  지금 머릿속에서는 복구 작업을 끝내고 돌아올 때 일일이 손을 잡아주시던 아저씨와 아들분의 얼굴이 생각이 나고 있습니다. 한푼한푼 모아주는 성금도 필요하지만 지금수해지역에는 물질적인 봉사보단 인력적인 봉사활동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황패한 수해지역이지만 예전에 아름다웠던 강원도로 하루빨리 다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수해지역 주민여러분 희망과 용기 잃어버리지 마시고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삶의 터전을 되찾아 생업에 복귀 할 수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세번째,

3주간의 자원봉사 체험기

‘은빛영재 놀이방’ 대천 해수욕장 가던 날은 아이들, 부모님, 교사 모두가 신이 나는 하루였다. 모두들 차창 밖을 내다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다. 도착지에 내리자 아이들은 두 명씩 짝을 이뤄 손을 잡고 무엇이 신기한지 고운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살피기에 한창이다. 교사의 인솔아래 재잘거리며 씩씩하게 잘도 걷는다. 맑은 날씨와 인파가 많지 않은 해수욕장은 무더위에 찌들었던 날들을 금세 다 가져가 버린다.

모두들 자연의 아름다움, 신비로움에 감탄하며 ‘와-’하고 함성을 지른다. 반짝이는 모래 위를 걷기도 하고, 모래 위에 저마다 생각의 모양을 만들기도 한다. 물이 무서워 어찌할 줄 몰라 하면서도 어른 손을 잡고 한 걸음 한 걸음 들여놓는 아이를 보니 웃음이 지어졌다. 한가로운 풍경감상도 잠시, ‘더 멀리 멀리’를 신나게 외치며 튜브를 밀어 달라는 큰 아이들 성화에 힘껏 밀기를 반복했다. 몸이 허리까지 물 속에 들어가 온통 젖는 것도 모른 채 기쁨을 함께 나눈 시간들이었다.

오후에는 바닷물이 찰싹 찰싹 소리내어 앞으로 앞으로 다가왔다. 그것을 보며 신기해하는 아이들 모습 속에서 저마다의 무한한 가능성이 담겨져 있는 것 같았다. 체험학습이 끝난 다음날, 아이들은 하루사이 훌쩍 커버린 것 같았다. 나라의 기둥인 아이들의 무한한 발전과 성장이 있기를 빌어본다.

‘홍도어린이집’에서 자원봉사를 했던 시간들도 떠올려본다. 부모님의 출근과 동시에 언제나 일찍 와 있는 예리, ‘엄마’를 부르며 울던 주미. 씩씩하게 잘 노는 요한이, 동생을 잘 돌봐주는 이슬이 자매, 짧은 시간 함께 했던 아이들이지만 무척 보고싶다. 깔끔한 원장님, 다
정다감한 선생님들의 모습, 식당 아주머니의 친절함.... .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 더불어 ‘홍도 어린이집 파이팅!’도 함께 외쳐본다.

긴 시간일수도 있고 짧을 시간일수도 있는 보육자원봉사활동을 돌아보니 ‘간디’의 ‘사상철학’이 생각난다. 진리를 깨닫고 자신이 먼저 실천한 다음 상대에게 가르치는 근본정신은 작은 원리를 완전히 터득한 자가 큰 원리도 감당할 수 있음을 시사했던 간디에 비추어 ‘보육자원봉사자로서 내 자신에게는 어떤 객관적인 평가를 내려볼까’ 하고 말이다.

함께 했던 모든 아이들에게 얼마나 사랑을 주었을까? 보조교사로서의 수행능력은 어느 정도였을까? 보육시설 관계자들과의 인간 관계는 어느 정도였을까? 좀더 잘 할 수 있음에도 그렇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지만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스스로
를 격려해 보기도 한다. 우리 모두는 실수를 하면서 개선해 나가고 보다 많은 영역을 담당함으로서 단련되어 가며 사는 것 아니겠는가. 자원봉사활동을 보람되게 무사히 잘 마친 내게 ‘긍정’이란 단어를 주고싶다.

‘무더운 날씨에 수고 많이 했다고. 그리고 다음에는 더 나은 모습으로 거듭나겠다.’고도 말해본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